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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클린스만호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이 다시 나폴리와 연결됐다.
나폴리는 전력 보강뿐 아니라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이 원하는 나폴리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발 소스에 따르면, 나폴리는 김민재의 동료인 한국인 선수 두 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의 스폰서인 암호화폐 플랫폼 '업비트'와 계약도 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이다. 헨트 소속의 홍현석도 리스트에 들어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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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지난 3일 출국 전 본지와 단독 인터뷰에서 "그리스 언론에서 물어보길래 '나폴리 인터밀란과 같은 팀들을 싫어하는 선수가 어디 있겠나. 민재가 뛰는 나폴리는 너무 좋은 축구를 하는 팀'이라고 답했다"며 "어느 팀의 관심이라도 너무 감사하다. 나라가 어디이고, 리그가 어디인지는 중요치 않고,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티즌, 밴쿠버 화이트캡스, 루빈카잔을, FC서울을 거쳐 지난해 여름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해 '대체불가' 미드필더로 맹활약한 황인범은 인터밀란(이탈리아), 프랑크푸르트(독일),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등과도 링크가 됐다.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 뽑힌 홍현석은 울산 유스 출신으로 운터하힝(독일) 유니오즈, 린츠(이상 오스트리아)를 거쳐 지난해 여름 벨기에 헨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한편, 이번여름 한국 선수들이 유럽 무대를 강타하고 있다.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덴마크 명문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양현준(강원)과 권혁규(부산)는 오현규 소속팀인 셀틱 동반진출을 앞뒀다.<스포츠조선 7월14일 단독보도> 이강인은 프랑스 1강 파리생제르맹에 입단했고, 김민재는 바이에른뮌헨 이적을 앞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