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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 가고 싶었다면 여기 있지 않을 것. 여기서 우리 모두가 아는 쏘니(Sonny)란 걸 증명하고 싶다."
2021~2022시즌 총 23골을 몰아치며 리버풀 스타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지난 시즌 카타르월드컵을 오가는 빡빡한 스케줄 속에부상과 체력 난조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매순간 분투를 이어갔고, 토트넘 리그 36경기에 나서 10골, 총 1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에이스 손흥민의 컨디션 난조와 감독 경질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토트넘은 리그 8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올 시즌 유럽 무대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내가 아는 쏘니가 아니었기 때문에 올 시즌엔 우리 모두가 아는 쏘니란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내 스스로 직접 증명해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