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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역대 최고 선수(GOAT·greatest of all time) 논쟁은 전 세계 스포츠 팬에게 항상 흥미롭다. 단, 결론이 나지 않는 이슈이기도 하다.
두 선수의 이름을 딴 '메날두 시대'는 10년 이상 전 세계 축구계를 지배했다.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두 선수는 모두 12개를 수집했다.
정답이 없는 이 논쟁을 과학으로 해결했다.
리버풀 퇴암 연구 책임자 이안 그레이엄은 자신의 과학적 연구 결과 메시가 GOAT라는 결론을 냈다고 했다.
그는 첼트넘 사이언스 페스티벌에서 가진 강연에서 '리오넬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다. 모든 데이터를 활용한 결론에서 명확한 차이점이 있다. 메시는 골 결정력 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점이다. 그가 팀 동료를 위해 만들어내는 기회는 호날두보다 크다. 메시는 두 가지 일을 훌륭하게 해낸다. 호날두는 한 가지 일을 훌륭하게 수행한다. 그것이 차이점'이라고 했다.
호날두와 메시도 역대 최고 선수 논쟁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메시는 지난 CNN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그런 논쟁에 들어갔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했다. 호날두 역시 메시에 대해 존경심을 표했다. 그는 공식 인터뷰에서 자신을 제외한 최고 선수를 묻는 질문에 '아마 메시일 것이다. 메시와 지단이 가장 뛰어나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