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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올드트래퍼드 팬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의 의중이 크게 반영됐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에도 모든 대회 58경기를 뛰며 17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지만, 텐 하흐 감독을 만족시키지는 못했다. 발밑 플레이 능력이 부족한 데 헤아에 대한 믿음이 텐 하흐 감독에게는 없었다.
텐 하흐 감독은 "나는 데 헤아가 작년 우리 팀이 성과를 내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가 만든 모든 클린시트를 언급하고 싶다. 하지만 우리는 늘 11명의 선수가 함께 수비를 한다"며 데 헤아가 제 역할을 잘해줬지만, 팀 성과는 개인이 아닌 팀이 만든 것임을 강조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마지막으로 데 헤아과 팬들과 이별을 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데 헤아는 그런 기회를 얻을 것이다. 클럽에 큰 기여를 했다. 그럴 자격이 있다. 그는 평행 맨유의 전설이다. 올드트래퍼드 모든 팬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