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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브레넌 존슨(22)이 떠올랐다.
웨일스 국가대표인 존슨은 노팅엄 공격의 핵이다. 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8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리며 노팅엄의 잔류를 이끌었다.
케인의 이적 협상은 결렬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마르코 네페 기술이사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토트넘의 입장만 재확인한 후 1일 독일로 돌아갔다.
이적료에 여전히 간극이 있다. 토트넘은 바이백 조항도 요구하고 있다. 그래도 협상 분위기는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다.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케인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레비 회장도 마냥 고집을 부릴 수 없다. 케인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조 루이스 구단주는 케인이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매각할 것을 지시했다.
존슨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경우 황의조가 연쇄적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다. 더 많은 뛸 기회가 생길 수 있다. 황의조는 지난해 여름 노팅엄에 입단했지만 자리가 없어 올림피아코스와 FC서울로 잇달아 임대를 떠났다.
그는 방출과 잔류의 기로에서 노팀엄에 복귀했다. 황의조는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존슨의 이적은 황의조에게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