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블랙번 로버스의 수비수 애슐리 필립스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주말 영입이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 후 알차게 전력 보강을 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센터백 라인 정비에 열심이다. 하지만 쉽지 않다.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한 볼프스부르크 미키 판 더 벤 영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선수와의 합의는 일찌감치 완료했는데, 이적료 협상이 풀리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또 지난 시즌 임대로 활용했던 클레멘트 랑글레를 FC바르셀로나에서 완전히 데려오기 위해 애를 쓰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미래도 바라보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이 블랙번의 18세 수비수 필립스와의 계약을 이번 주 내로 완료할 것이며, 이적료는 200만파운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어린 유망주 선수들이 1군에 잘 수급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알고 있으며, 필립스는 미래를 내다보는 동시에 당장 1군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카드로 판단하고 있다는 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필립스는 지난 6월 겨우 18세가 됐지만, 이미 블랙번 소속으로 챔피언십 8경기를 뛰는 등 경험을 쌓았다. 또 잉글랜드 U-19 대표로도 활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