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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케 듀오'는 어떻게 될까.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고 있는 해리 케인이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번 알렸다. 무려 4골을 폭발시켰다. 손흥민은 골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두 골에 관여하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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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답을 주지 않고 미국으로 휴가를 떠났다. 그는 여전히 케인의 이적료로 1억파운드(약 1670억원)를 원하고 있다. 다만 미국에 있는 조 루이스 구단주와 만나 탈출구를 모색할 수 있다. 루이스는 구단주는 케인이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매각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케인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케인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최악의 경우 1년 재수를 통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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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 임박한 가운데, 케인은 경기에 집중했다. 그는 일단 팀 훈련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13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케인의 훈련장 복귀 소식을 알렸다. 케인 뿐 아니라 최근 이적한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도 토트넘의 훈련에 합류했다. 케인은 클럽에 복귀한 첫 날, 뮌헨 이적을 허락해달라는 뜻을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전해졌다. 토트넘은 아직 답을 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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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홈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무려 4골을 폭발시켰다. 토트넘은 전반 38분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갔다. 앞서 손흥민이 왼쪽에서 페널티지역 안으로 찔러준 패스를 제임스 매디슨이 받다가 에두아르드 코지크에게 걸려 넘어졌고, 파울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골대 오른쪽으로 침착하게 슈팅해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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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후반 34분 4번째 골까지 터뜨리고 40분에 데인 스칼렛과 교체됐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은 케인에게 다가가 마치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진하게 포옹했다. 케인은 이날 각종 평점 사이트로부터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케인이 기록한 두 골에 관여하며 영혼의 짝 다운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7.4점을 받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