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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나는 희생양이다."
또 '내가 원하는 건 단지 웃으면서 축구하는 것이다. 맨유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 코칭스태프의 결정을 존중한다. 매주 주전 경쟁이 펼쳐진다. 환상적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다. 어떤 일이 있든 맨유를 위해 준비하고 경쟁하겠다'고 전했다.
역시 출전 시간에 대? 불만으로 요약할 수 있다. 다만 최근 텐 하흐 감독의 인터뷰가 산초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텐 하흐 감독은 4일 펼쳐진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산초를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산초의 훈련을 지켜보고 명단 제외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선수든 맨유에 맞는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 감독은 공격수 선발 권한이 있다. 산초는 최종 선택을 못 받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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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아스널에 전반 27분 래시포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1분 만에 마르틴 외데가르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후반 추가시간 2골을 허용하면서 1대3으로 패했다. 맨유는 2승2패(승점 6)를 기록, 11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오는 16일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를 마친 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