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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오일머니' 사우디아라비아의 스케일은 남달랐다.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전 이탈리아대표팀 감독을 데려오면서 무려 3000만유로(약 428억원)의 연봉을 약속했다. 만치니 감독은 순식간에 전세계 대표팀과 클럽팀 사령탑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지도자가 됐다. 지난 시즌 맨시티를 이끌고 트레블(한 시즌 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 FA컵 동시 우승)을 달성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연봉보다도 100억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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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도 중국 못지 않게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리그의 스타 플레이어 영입 규모는 상상을 초월했다. 지난 11일 국제축구연맹(FIFA) 조사에 따르면, 사우디 구단들은 무려 8억7500만달러(약 1조1700억원)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이는 73억6000만달러(약 9조8400억원)의 전체 이적료 중 1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현재 세계 최고의 축구 시장을 자랑하는 잉글랜드(19억800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돈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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