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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아스널 킬러' 다웠다. '캡틴' 손흥민(31·토트넘)은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서 또 다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골을 터뜨렸다.
특히 손흥민은 아스널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이적 후 아스널과의 19경기에서 7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세 차례 페널티킥 기회도 얻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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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아스널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아스널의 빠른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시도한 사카의 슈팅이 문전에 있던 로메로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로메로의 자책골이었다.
0-1로 뒤진 전반 38분에는 손흥민이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할 뻔했다. 메디슨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한 손흥민이 문전으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올렸지만 존슨의 논스톱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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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후반 초반 다시 앞서갔다. 후반 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로메로의 핸드볼 파울로 VAR(비디오 판독) 온필드 리뷰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사카가 정중앙으로 차넣어 골네트를 갈랐다.
하지만 또 다시 손흥민이 동점을 만드는데 채 1분이 걸리지 않았다. 상대 패스를 차단한 메디슨의 패스를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무리하지 않고 인사이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양팀은 후반 14분을 진행 중인 가운데 2-2로 팽팽히 맞서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