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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경기장=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재성(마인츠)의 패스 한 방이 결국 대승을 이끌었다.
이 때 이재성이 막힌 혈을 뚫었다. 전반 26분이었다. 압박을 통해 볼을 뺏어냈다. 이재성에게 볼이 왔다. 이재성은 그대로 왼쪽 측면에서 뒷공간으로 쇄도하는 황희찬에게 패스를 밀어주었다. 황희찬은 그대로 슈팅, 한국의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이 시점에서 터진 두번째 골은 대승의 촉매제가 됐다.
이재성은 후반 6분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문전 안에서 손흥민과 2대1 패스를 합작했다. 이재성의 적절한 리턴 패스에 손흥민은 뒷공간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손흥민의 크로스.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이 나왔다. 이재성의 공간 이해능력과 적절한 타이밍의 패스가 빛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