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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유럽 임대라고?"
때문에 비 시즌 기간 메시가 유럽에 단기 임대를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메시는 이 소문을 일축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었다. 그의 메이저리그 사커행으로 리그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리그 하위권을 전전하던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가 들어오면서 리그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6경기에서 9골을 몰아쳤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인 인터 마이애미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효율은 떨어진다. 지난 시즌 이과인의 맹활약으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했지만, 올 시즌 이과인이 팀을 떠나자 곧바로 리그 최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메시가 들어왔지만, 인터 마이애미는 끝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단, 희망이 있다.
'메시 효과'로 인터 마이애미의 주목도는 수직상승했다. 조르디 알바, 부스케츠 등을 영입하면서 팀 전력을 끌어올렸다. 이번 겨울,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와 공격 파트너로 루이스 수아레스를 데려올 계획이다.
메시는 PSG에서 계약이 끝난 뒤 사우디 '오일머니'의 천문학적 계약 조건을 받았다. 하지만, 과감하게 인터 마이애미로 행보를 틀었다.
올해 그는 생애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의 에이스 엘링 홀란이 강력한 경쟁자지만, 메시의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선수생활 막바지다. 인터 마이애미와는 20205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