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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달간의 긴 여정을 성공리에 끝마친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이 소속팀이 있는 프랑스 파리로 떠난 뒤에도 '고마운 형'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강인은 또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작은' 정우영의 등에 업힌 사진을 공유하고는 정우영의 계정과 축구공, 하트 이모지를 붙였다. 정우영은 아시안게임에서 8골을 폭발하며 한국의 3연패에 크게 기여한, 동료들 입장에선 '고마운 동료, 고마운 형'이다. 황선홍호 선수들은 이번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아 커리어에 날개를 달았다.
이강인은 정우영이 17일 수원에서 열린 베트남과 친선전에서 후반 41분 쐐기골을 터뜨리자 빠르게 달려와 등에 업혔다. 정우영의 골은 평소 팀 세리머니 현장에 늦게 도착하는 편인 이강인의 발도 움직이게 했다. 이강인 역시 이날 후반 25분 추가골을 넣으며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폭발했다. '뉴 브로맨스' 정우영과 이강인은 아시안게임과 이번 A매치 친선전에서 도합 12골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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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