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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마드리드의 전현 파이터가 제대로 충돌했다.
상황은 이랬다. 라모스의 마크맨은 레알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었다. 라모스는 벨링엄을 뿌리치며 골에어리어 방향으로 달려갔다. 그때 벨링엄이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뤼디거는 세비야의 슛이 골문을 벗어난 뒤 이 장면에 대해 항의했고, 라모스와 시비가 붙었다. 이에 양팀 선수들이 우르르 달려와 뜯어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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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평생 안볼 것처럼 싸운 건 아니다. 경기장에서 일어난 일을 경기장에서 남자답게 풀었다. 1대1 무승부로 끝난 경기를 마치고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뤼디거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세비야 일부팬이 레알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레알은 승점 25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세비야는 승점 9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