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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무도 그를 찾지 않는다."
이런 회의룬의 실망스러운 성적은 결국 맨유 추락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맨유는 현재 리그 9라운드까지 치러 8위(5승1무3패)를 기록 중이다. 믿었던 공격수의 부진이 악영향을 미친 결과다.
그런데 이런 회이룬의 무득점 상황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가 있다. 바로 네덜란드 축구 레전드인 루트 굴리트(61)가 회이룬의 부진을 분석했다. 충격적인 논평이 나왔다. 맨유 동료들이 회이룬에게 골 기회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회이룬은 골을 넣지 못했다. 이날 선발 원톱으로 나온 회이룬은 후반 18분 앙토니 마르시알과 교체됐다. 득점은 없었고, 겨우 2개의 슈팅만 기록했을 뿐이다. 또 다시 실망만 남긴 경기였다.
이에 대해 굴리트는 프리미어리그 프러덕션과의 인터뷰에서 '회이룬이 골을 못 넣으니 결국 아무도 그를 찾지 않는다'면서 맨유 동료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당사자는 회이룬이다. 굴리트는 '공격수는 이기적이어야 한다. 무조건 골을 넣어야 한다. 그래야 동료들도 그를 찾고, 그 또한 행복해진다. 팀에서 행복해야만 다른 거대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