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오피셜]'히어 위 고' 황희찬, 울버햄턴과 2028년까지 재계약, "모든 것을 바치겠다"

기사입력 2023-12-22 07:38


[오피셜]'히어 위 고' 황희찬, 울버햄턴과 2028년까지 재계약, "모…
사진출처=울버햄턴 공식 홈페이지 캡쳐

[오피셜]'히어 위 고' 황희찬, 울버햄턴과 2028년까지 재계약, "모…
사진출처=울버햄턴 공식 X 캡쳐

[오피셜]'히어 위 고' 황희찬, 울버햄턴과 2028년까지 재계약, "모…
사진출처=울버햄턴 공식 X 캡쳐

[오피셜]'히어 위 고' 황희찬, 울버햄턴과 2028년까지 재계약, "모…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더 코리안가이' 황희찬이 울버햄턴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울버햄턴은 21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과 2028년(1년 연장 옵션 포함)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게리 오닐 울버햄턴 감독이 경기 기자회견을 통해 황희찬과 재계약 소식을 '감독피셜'로 전한 바 있다. 구단은 한글로 '황희찬 2028'이란 이미지를 제작하는 등 구단 홈페이지 대문을 온통 황희찬의 재계약 소식으로 채웠다.

구단은 황희찬이 2년 전 왓포드전을 통해 데뷔골을 넣은 뒤 우여곡절 끝에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조명했다. 홈구장 몰리뉴스타디움에서 6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존 리차드와 동률을 이루고, 50년 전 데릭 더건 이후 처음으로 초반 10경기에서 6골을 넣은 기록을 소개했다.

페드로 네투, 마테우스 쿠냐와 공격진에서 좋은 호흡을 보이며 9골(리그 8골) 넣었고, 올시즌 리그에서 황희찬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5명뿐이라는 점도 조명했다. 구단은 "황희찬은 역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챔피언 맨시티전 결승골과 뉴캐슬전 동점골은 올시즌 황희찬에게 있어 중요한 두 가지 포인트"라고 짚었다.


[오피셜]'히어 위 고' 황희찬, 울버햄턴과 2028년까지 재계약, "모…
로이터연합뉴스

[오피셜]'히어 위 고' 황희찬, 울버햄턴과 2028년까지 재계약, "모…
AFP연합뉴스

[오피셜]'히어 위 고' 황희찬, 울버햄턴과 2028년까지 재계약, "모…
AFP연합뉴스
맷 홉스 스포르팅 디렉터는 "황희찬이 입단한 후 늘 순조롭게 항해를 한 것은 아니었지만, 항상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이 지역을 사랑하고 팬들을 사랑하는 황희찬은 우리에게 정말 잘 맞는 선수다. 이제 팬들은 황희찬이 우리 팀을 위해 득점을 하고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이곳에 머물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팀원, 스태프, 팬들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 나는 울버햄턴에서 뛰는 것, 인생과 축구 등 모든 것을 즐기고 있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되어있다. 9골을 넣은 건 기쁜 일이지만, 나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없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피셜]'히어 위 고' 황희찬, 울버햄턴과 2028년까지 재계약, "모…
출처=가디언
현지 매체에 의하면 황희찬은 이번 재계약으로 팀내 최고 주급자 중 한 명으로 부상했다. 주급이 9만파운드(약 1억4800만원)로, 3배 가량 오를 것이란 관측이다.

17일 웨스트햄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황희찬은 24일 첼시와 홈경기를 준비한다. 재계약을 체결한 이후에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에서 시즌 10호골에 도전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