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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은 뼈아픈 무승부였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재조명받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종료 직전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2대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토트넘(승점 44)은 4일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5대0으로 대파한 애스턴빌라에 4위(승점 46) 자리를 내주며 5위로 밀려났다.
토트넘 출신의 저메인 제너스는 이날 영국의 'BBC'를 통해 '최악의 경기였지만 미래는 밝다'며 토트넘의 에버턴전을 분석했다. 히샬리송이 '메인'이었다
제너스는 '히샬리송은 거대한 물음표 중 하나였다. 만약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출전하지 않았다면 그는 중앙과 측면을 오갈것이다. 그러나 손흥민의 부재로 히샬리송에게 원톱의 기회가 주어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제 히샬리송이 골을 넣을 수 있는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지, 페드로 포로로 이어지는 포백을 리그 최고 수준이라고 분석한 후 토트넘에 일어나고 있는 전반적인 변화에 대해 '미래가 정말 밝아 보인다'고 했다.
그리고 히샬리송이 손흥민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뜬금 전망'도 제시했다. 제너스는 '손흥민은 이제 31세이며, 자신이 지금까지 해왔던 수준에 머물면서 득점한 만큼의 득점과 출전한 경기 수만큼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 확신이 없는 나이가 됐다'며 '그가 주인공으로서 이 팀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데는 시간적 한계가 있을 수 있으며, 그런 다음 팀을 유지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 히샬리송이 계속해서 득점하면 답이 될 수 있을까? 우리는 모르지만 토트넘이 모든 것을 함께 엮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