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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이어 "어떤 패턴도 없고, 제3자를 찾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공간을 향해 뛰어가는 이도 없다"며 "이 팀에는 움직임도, 정체성도 없다.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볼을 줘도, 풀백이나 윙어들의 움직임이 없다. 스트라이커가 라인 사이에서 내려오는 움직임도 없으니, 당연히 엔조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엔조는 공을 잘 잘 다루지만, 그는 마법사는 아니다"고 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반등은 힘들다는게 현지의 중론이다.
첼시 수뇌부는 '당장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은 없다'고 했지만, 최근 기류는 달라지는 분위기다. 이미 현지 베팅업체들은 첼시 후임 감독을 두고 리스트업까지 마쳤다. 14일(한국시각) 보너스코드베츠가 꼽은 후보에 따르면, 놀랍게도 1위는 올 시즌 지로나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미셸 산체스다. 그의 배당률은 6/4에 달한다. 2위는 브라이턴 돌풍의 핵심인 로베르토 데 제르비다. 배당률은 3/1. 최근 들어 첼시 복귀 3기 이야기가 있는 조제 무리뉴가 4/1로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사비 알론소, 지네딘 지단, 사비 에르난데스, 후벵 아모림 등이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