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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 바라기'였던 세르히오 레길론(28·브렌트포드)이 잉글랜드 전설 마이클 오언(45)에게 '아빠'라고 부른 사연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레길론이 직접 '등판'했다. 레길론은 오언의 X(구 트위터)를 찾아와 오언을 "아빠?"라는 불렀다. 팬들은 레길론 본인이 직접 등판한 사실을 확인한 뒤, 레길론의 센스있는 댓글에 크게 환호했다. '오언 아들 볼에 점만 찍으면 레길론이 된다'는 반응이 나왔다.
레길론은 지난 11일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집에 있는데 엄마가 '너를 많이 닮았다'면서 그 트윗을 보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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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레길론은 2020년 여름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으로 전격이적했다. 입단 직후부터 손흥민과 꼭 붙어다니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팬들 사이에서 '손흥민의 애착인형'으로 불리었다.
레길론은 2022~2023시즌 스페인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한 시즌 임대를 다녀왔다. 복귀 직후 손흥민을 '손날두'(손흥민+호날두)라고 부르며 "보고 싶었다"고 애정을 표했다.
올시즌 개막 후 맨유로 또 임대를 떠났지만, 지난 1월 임대 계약을 조기에 해지하고 토트넘으로 돌아와 같은 달 김지수 소속팀인 브렌트포드로 재임대를 떠났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레프트백 레길론을 활용할 뜻이 없어 보인다. 토트넘과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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