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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자신들이 경질시켰던 율리안 나겔스만의 복귀도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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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감독인 나겔스만은 호펜하임에 자신의 철학을 제대로 입히면서 성공했다. 강등권에 머물고 있던 호펜하임을 유럽대항전으로 이끌었다. 나겔스만의 천재적인 재능은 RB 라이프치히의 관심을 끌었고, 2019~2020시즌부터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라이프치히의 역사상 첫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 등을 만들어내면서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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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트 빌트는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으로 복귀하는 걸 상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과 올 여름에 진행될 유로 2024 대회까지만 계약된 상태다. 유로 2024 이후에는 무직이다.
만약 나겔스만 감독이 복귀한다면 바이에른 수뇌부가 많은 비판에 시달리는 건 불보듯 뻔한 일이다.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데려온 투헬 감독이 실패해 다시 나겔스만을 데려온다는 건 나겔스만 감독 경질부터가 옳은 선택이 아니었다는 걸 인정하는 꼴이다.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것도 아니기에 여론도 그의 복귀를 반기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