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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뒤를 이을 재목이 탄생한 것일까.
토트넘 U-21팀은 리그 12경기에서 39골을 넣는 대단한 화력을 보이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제이미 돈리와 윌 랭크셔가 있다. 토트넘 U-21팀은 지난 24일 플릿우드 U-21 팀과의 대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이때도 돈리와 랭크셔의 활약이 눈부셨다. 돈리는 4도움, 랭크셔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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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리와 랭크셔가 합작한 2번째 골은 손케듀오를 연상하면 생각나는 득점 방식과 매우 유사했다. 돈리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랭크셔를 향해 단번에 롱패스를 넘겨줬다. 받기 까다로운 패스였지만 랭크셔는 완벽한 터치 후 골키퍼까지 제친 뒤에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수비라인 사이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롱패스를 찔러주는 케인, 이를 마무리해주는 손흥민의 모습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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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런던은 두 선수의 활약을 두고 "랭크셔와 돈리의 연결고리에는 손흥민과 케인의 파트너십과 유사한 지점이 있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을 때는 케인이 손흐임이 달릴 때마다 본능적으로 패스를 넣어줬다. 랭크셔와 돈리의 모습은 손흥민과 케인의 아카데미 버전이었다"고 극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