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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스타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인 잭 그릴리쉬(29)가 또 다시 다쳤다. 그릴리쉬는 크게 좌절했다. 마치 눈물을 감추려는 듯 벤치에 앉아 트레이닝 재킷으로 머리를 둘러 싸매기도 했다. 맨시티 동료들은 그런 그릴리쉬를 위로해주려 애썼다. 하지만 다친 몸과 마음을 온전히 감싸주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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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활을 거친 그릴리쉬는 루턴전을 통해 건재함을 보여주려 했다. 팀내에 2선 자원이 많아지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좋은 활약을 펼쳐야 했다. 그릴리쉬는 이번 시즌 26경기에서 겨우 3골-2도움 밖에 하지 못했다. 절박해질 수 밖에 없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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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의 부상에 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타구니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보인다. 벌써 두 번째인데, 이번에는 잘 회복하길 바란다"며 그릴리쉬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