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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뉴(영국 울버햄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승리 후 축하의 현장에도 황희찬은 보이지 않았다. 믹스트존에도 없었다. 일단 부상 정도는 추후 공지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불안한 상황이었다. 황희찬은 24일 홈에서 열렸던 셰필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 시작 전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끼고 쓰러졌다. 응급 처치를 받고 경기를 치렀다. 85분을 소화했다. 여전히 부담이 있었다. 결국 이 날 경기에서 다쳤다.
경기 후 황희찬은 없었다. 울버햄턴은 1대0으로 이겼다. FA컵 8강에 올랐다. 울버햄턴 선수단이 피치 위에서 승리의 기쁨을 나눌 때도 황희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황희찬을 기다렸다. 선수들이 드레싱룸에서 나왔다. 구단 관계자가 다가왔다. 드레싱룸에서 황희찬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부상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간 거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