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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델레 알리(에버턴)의 상황이 좋지 않다.
분위기가 바뀌었다. 그는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 게으른 태도로 비판을 받았다. 기량이 뚝 떨어졌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그의 부활을 이끌지 못했다. 결국 알리는 2022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문제는 알리가 에버턴에서도 부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알리는 2021~2022시즌 에버턴 소속으로 EPL 11경기를 소화했다. 2022~2023시즌엔 2경기에 나섰다. 결국 그는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알리는 튀르키예 리그에서도 자리잡지 못한 채 에버턴으로 복귀했다. 현재는 부상 탓에 재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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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델리가 에버턴 소속으로 20경기에 나서면 에버턴은 토트넘에 추가로 1000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 이 조항은 남아있다. 에버턴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팀이 우왕좌왕한 상황에서 델리가 자리를 찾을 것이란 보장은 없다. 에버턴이 알리를 팀에 잔류시키는 단순한 제안이 그나마 긍정적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리가 에버턴으로 이적할 때 초기 이적료는 '0'이었다. 그러나 알리가 20경기에 출전하면 에버턴은 1000만 파운드를 토트넘에 첫 지급해야 한다. 토트넘은 알리 활약 상황에 따라 최대 3000만 파운드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에버턴의 상황은 좋지 않다. 최근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해 EPL 사무국에서 징계를 받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