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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구단에 티모 베르너의 잔류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손흥민은 베르너의 경기력이 팀에 확실하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믿었다. "베르너가 토트넘에 왔을 때 약간 자신감을 잃은 상태였다. 하지만 이제 그가 자신감을 가지고 더 편안하게 플레이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몇 번의 기회를 놓쳤어도 찬스는 따라올 것이다. 항상 말했지만 베르너는 잘해주고 있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 앞으로 엄청난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팀을 위해 더 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ㅂ르너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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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임대로 영입된 선수의 미래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언급한 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이나 베르너의 활약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르너는 토트넘 이적 후 여전히 골 결정력에서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지만 11경기에서 2골 3도움으로 임대 선수로는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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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를 둘러싼 시선은 두 방향으로 나뉘어졌다. 베르너 정도의 선수를 요즘 이적시장에서 1,500만 파운드에 데려올 수 있다면 아주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반대로는 베르너가 토트넘의 전력을 한 차원 더 높여줄 수 있는 선수는 아니기에 베르너 이적료에 필요한 돈도 더 좋은 선수 영입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팬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