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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 우리랑 한 것 같이 하면 아스널 못이겨."
맨유는 라이벌 리버풀의 발목을 제대로 잡았다. 맨유는 우승 경쟁을 펼치는 다른 팀에게는 모두 패했지만, 리버풀을 상대로는 두 경기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앞서 맨시티에 두 경기 모두 졌고, 아스널에게도 패했다. 맨유를 상대로 제대로 손해를 본 리버풀 입장에서는 맨유가 마지막 남은 아스널전에서 승리를 거둬주는게 유일한 희망이다. 맨유는 5월 11일 홈에서 아스널을 만난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맨유에 대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우리가 여전히 경쟁권에 있다면, 5월 11일 난 맨유를 응원할 것"이라며 "하지만 아스널은 매우 좋은 팀이다. 만약 맨유가 오늘 같이 경기한다면 100% 장담하건데, 아스널이 이길 것이다. 이렇게 말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리버풀 팬들에게는 진정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사람들은 우리에게 골득실을 관리하라고 하는데, 그것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다"라며 "마지막까지 매우 힘들거라 생각했다. 어게까지 우리가 1위였지만, 지금은 아스널이다. 다른 팀이 될 수도 있다. 계속 1위를 유지하며 격차를 벌리는게 최고지만, 일단 우리가 가진 것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