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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동화처럼 아름다운 이별은 불가능한 걸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애제자 모라메드 살라의 불화설 속에 급기야 독순술 전문가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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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바이블이 독순술 스페셜리스트 존 카시디를 통해 분석한 결과 살라는 "내가 여기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잖아요, 아무것도"라고 항변한 것으로 보인다. 카시디는 "클롭의 반응은 모호하고, 살라는 준비가 안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 다음 클롭은 애매한 반응으로 살라의 감정을 흔들었고, 살라는 냉정을 잃어버린 채 "7년간 열심히 일했는데… 저 레드카드 받을 거예요"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윈 누네스가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게 살라의 등을 떠밀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풀타임 휘슬 후에도 살라는 웨스트햄 감독과는 악수를 나눴지만 클롭 감독은 무시한 채 지나쳤다.
이날 충격적인 말다툼 직후 살라의 이적설도 불거졌다.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92년생 살라가 올 여름 팀을 떠날 궁리를 할 것이라는 시각.
그러나 디애슬레틱은 사우디아라비아리그의 지속적인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살라가 리버풀 잔류를 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