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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와 충북청주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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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겸 감독은 "우리가 스트라이커진의 무게감이 떨어지다보니 공격이 잘 안된다. 우리가 만회하기가 힘들다보니, 일단 조직적으로 실점 안하는게 중요하다"라며 "지난해에는 조르지 처럼 솔로플레이에 능한 선수가 있지만, 올해는 없는만큼, 여러명의 침투나 패스 플레이를 통해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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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오른 이랜드는 계속해서 공격에 나섰다.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 중 흐른 볼을 브루노 실바가 잡았다. 오른발 터닝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이랜드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던 충북청주는 30분이 되서야 첫 슈팅을 날렸다. 장혁진의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벗어났다. 33분 충북청주가 변화를 줬다. 김영환 최석현을 빼고 파울리뉴 김명순와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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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분 충북충주가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후방에서 넘어온 볼이 정민우에게 향했다. 정민우가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문정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흐른 볼을 장혁진이 잡아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또 다시 문정인이 막아냈다. 45분 이랜드가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이코바가 몸싸움 하며 내준 볼이 이동률에게 연결됐다. 이동률이 슈팅했지만, 충북청주 수비에 걸려넘어졌다. 주심은 다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번에는 이코바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이코바의 슈팅은 박대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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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의 공세가 계속됐다. 14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장혁진이 발리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18분 이랜드가 두명을 바꿨다. 박창환, 이코바를 빼고 정재용 박정인을 넣었다. 20분 충북청주도 두명을 교체했다. 정민우와 미유키가 나오고 양지훈과 윤민호가 들어갔다. 22분 이랜드가 측면을 흔들며 기회를 만들었다. 박민서의 마지막 슈팅은 떴다. 충북청주도 반격했다. 24분 구현준이 올려준 크로스가 오스마르 뒤로 넘어갔다. 윤민호가 바이시클킥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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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 충북청주의 중앙 수비수 이한샘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민형이 들어갔다. 이랜드가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 41분 서재민을 빼고 고무열을 넣었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했지만, 마지막 찬스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대1로 끝이 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