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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K리그2(2부) '공룡'으로 꼽히던 수원 삼성이 주춤하고 있다. 염기훈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하나은행 K리그2 2024' 개막 11경기에서 6승1무4패를 기록했다. 5월 들어선 성남FC(1대2)-천안시티FC(0대1)에 연달아 졌다. 수원 팬들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지난 11일, 홈에서 천안에 지자 "염기훈 나가!"를 외쳤다. 장대비 속에서도 수원의 승리를 외쳤던 팬들의 한 서린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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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팬들은 날이 맑을 때도, 궂을 때도 한 결 같이 한 자리에서 팀을 응원하고 있다. 올 시즌 수원의 홈 6경기 평균 관중은 1만381명으로 압도적이다. 응원은 홈에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수원 팬들은 원정도 마다하지 않는다. 수원 팬들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각 구단 '최다 관중'으로 이어진다. 우스갯소리로 '수원 팬들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