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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브루노, 너무 잘해주고 있다."
플라나가 살아나고 있는 반면, 브루노는 여전히 득점이 없다. 고 감독은 "내가 생각하는 외국인 선수는 다른 K리그 감독들과 정반대다. 내가 외인들에게 바라는 것은 득점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수비나 공격의 움직임이다. 그렇게 하다보면 득점은 반드시 따라오게 돼 있다"며 "나는 선수들에게 득점이 없을때도 득점을 왜 못하냐는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 브루노를 불러서 이야기 했는데, 지금 후반에 분위기를 바꾸는 경기를 해주고 있다고,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본인은 득점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자책하고 있겠지만, 그런 부분을 가질 이유가 없다. 플라나나 루이스가 득점을 하고 있지만, 브루노도 그에 못지 않게 활약을 많이 해주고 있다"고 했다.
고 감독은 마지막으로 "성남전은 기다리면서 교체타임을 볼거다. 선수들이 힘들 수 있지만, 베테랑들이 분위기를 잘 잡고 있다. 선수들을 믿고 갈 생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