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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포르투갈 공격수 프란시스쿠 콘세이상(22·포르투)이 '유럽 월드컵'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의 이름과 함께 아버지의 이름을 빛냈다.
올해 A대표팀에 데뷔해 A매치 3번째 출전 경기에서 데뷔골을 쏜 콘세이상은 대를 이어 유로 대회에서 득점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부친인 세르지우 콘세이상 전 포르투 감독은 유로2000에서 독일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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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아들은 프란시스코는 아버지의 뒤를 이었다. 스포르팅, 포르투 유스팀을 거쳐 2021년 포르투에서 프로 데뷔했다. 포지션도 아버지와 똑같은 윙어. 포르투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아약스로 향했던 프란시스코는 2023년, 아버지가 이끄는 포르투로 다시 돌아와 임대 신분으로 컵포함 43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폭발했다. 이런 활약을 토대로 유로 최종명단 발탁의 영예를 누렸다.
프란시스코는 득점 후 포르투갈의 리빙 레전드이자 세르지우의 직속 후배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꽉 끌어안았다. 포르투갈은 23일 F조 선두 튀르키예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튀르키예는 같은 날 조지아를 3-1로 꺾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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