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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빡씬데이'의 종착역이다. 치열한 승격전쟁을 펼치고 있는 K리그2는 숨막히는 두 주를 보냈다. 지난 15일부터 이번 주말까지 2주간 팀당 무려 5경기씩을 치렀다. 이른 무더위를 감안하면, 지옥같은 스케줄이었다. 이번 주말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를 보내면 그래도 한숨을 돌릴 수 있다.
원정팀 천안은 지난 19라운드에서 부천FC에 1대2로 역전패 당했다. 파울리뉴가 두 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공격력은 나쁘지 않지만, K리그2 최다 실점 팀 3위(27실점)에 올라있는 수비가 고민이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김포가 2대1로 승리했고, 지난 시즌 상대 전적 또한 2승1무로 김포가 우세하다.
부천의 부활도 관심사다. 부천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성공하며, 상위권 후보로 꼽혔지만, 부상자들이 속출하며 기대만큼의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부상자로만 베스트11을 꾸릴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아직 선두권과의 격차는 크지 않다. 힘겨운 상황에서 버틴게 힘이 됐다. 플레이오프권 마지노선인 5위 서울 이랜드(승점 25)에 불과 승점 1점 뒤진 8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