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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K리그2 FC안양이 상대 자책골과 김동진의 쐐기골을 묶어 부천FC를 2대1로 꺾으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안양은 30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11분에 나온 부천 이상혁의 자책골에 이어 후반 30분 야고의 도움을 받은 김동진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양은 승점 37로 2위 전남 드래곤즈와의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초반부터 부천이 총력을 쏟아내며 안양을 거칠게 몰아 붙였다. 전반 10분만에 부천 루페타가 유승현의 컷백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안에서 강한 슛을 날렸다. 골대 위로 날아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안양은 전반 20분에 단레이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부천 김형근 키퍼가 선방했다.
부천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3분에 바사니의 프리킥이 올라왔다. 최병찬이 뛰어올라 머리로 방향을 바꿨다. 바운드 된 공을 안양 김다솔 키퍼가 막아내지 못했다.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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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이 후반들어 반격에 나섰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마테우스를 투입했다. 효과가 있었다. 공격 작업이 활력을 되찾았다. 결국 안양이 후반 11분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운이 따랐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부천 이상혁이 자책골을 기록한 것. 안양의 오프사이드가 의심됐으나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파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골이 인정됐다.
기세를 탄 안양은 계속 공격을 퍼부었다. 결국 후반 30분 김동진의 역전 골이 터졌다. 야고의 패스를 정확한 슛으로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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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