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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의구의 시선은 완전히 날렸다. 이제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하지만 손흥민은 다시 한번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세상에 보여줬다. 32세 공격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스피드와 헌신적인 압박으로 '잉글랜드 국대 GK' 조던 픽포드의 볼을 뺏어 첫 골을 넣었고, 각도가 없는 곳에서 환상적인 왼발슛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멀티골. 팀은 4대0 대승을 거뒀다. 경기 MVP는 당연히 손흥민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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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봉은 역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뉴캐슬에 강했다. 뉴캐슬전 통산 16경기에서 5골-4도움을 기록했다. 원정에서도 2골을 넣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모든 경기에서 토트넘이 뉴캐슬을 제압했다. 개막전 이후 부상한 '1140억원의 사나이' 도미닉 솔란케의 몸상태가 아직 100%가 아닌 가운데, 손흥민은 다시 한번 '손톱'으로 출격할 가능성이 있다. 솔란케가 회복되거나, 히샬리송이 나설 경우, 다시 왼쪽으로 돌아가게 된다. 어느 자리에 서든 토트넘 공격의 중심은 손흥민이다.
현재 122골로 EPL 역대 득점 공동 21위인 손흥민은 이날 1골을 추가할 경우, 공동 19위인 라힘 스털링과 드와이트 요크(이상 123골)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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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 경기 후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을 위해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손흥민이 최상의 흐름 속 한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손흥민의 뉴캐슬전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