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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발롱도르 후보 리스트에서 무려 21년 만에 '메날두(메시+호날두)'가 빠졌다.
메시와 호날두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각각 5회 수상을 나눠가지며 세기의 라이벌로 자리매김해왔다. 호날두는 2017년 마지막 수상 이후 주춤했지만 메시는 지난해까지 3차례나 더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호날두가 사우디슈퍼리그로 이적하면서 유럽축구 중심의 발롱도르와는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올해 발롱도르 30인 명단에는 유로 2024 우승팀 스페인, 준우승팀 잉글랜드 선수들이 각 6명씩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레버쿠젠), 다니 올모(라이프치히·바르셀로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니코 윌리엄스(빌바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후보에 올랐고, 잉글랜드 필 포든(맨시티), 해리 케인(뮌헨), 콜 팔머(맨시티·첼시),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이상 아스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메시에 이어 투표 2위를 차지했던 '괴물공격수' 엘링 홀란(맨시티)가 이번에도 후보에 올라 생애 첫 수상에 도전한다. 레알마드리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비니시우스, 스페인 천재 미드필더 로드리도 유력한 수상 후보로 손꼽힌다.
2024 발롱도르 수상자는 현지시간으로 10월 28일 발표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2024 발롱도르 포지션별 후보 리스트
골키퍼(1명)=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빌라·아르헨티나)
수비수(6명)=마츠 훔멜스(AS로마·독일), 안토니오 뤼디거(레알마드리드·독일), 다니 카르바할(레알마드리드·스페인),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레버쿠젠·스페인), 윌리엄 살리바(아스널·프랑스), 후벵 디아스(맨시티·포르투갈),
미드필더(12명)=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잉글랜드), 필 포든(맨시티·잉글랜드), 데클란 라이스(아스널·잉글랜드),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마드리드·우루과이), 그라니트 자카(레버쿠젠·스위스), 토니 크로스(레알마드리드·독일),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독일), 다니 올모(바르셀로나·스페인), 로드리(맨시티·스페인),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노르웨이), 비티냐(파리생제르맹·포르투갈), 하칸 찰하놀루(인터밀란·튀르키예)
공격수(11명)=엘링 홀란(맨시티·노르웨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프랑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브라질),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잉글랜드), 콜 팔머(첼시·잉글랜드), 부카요 사카(아스널·잉글랜드),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스페인),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아르템 도우비크(AS로마·우크라이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아르헨티나),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나이지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