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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소속팀' 맨유를 저격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데스가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서 뛰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맨유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했다. 더선은 '맨유가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를 치르기에 앞서 라커룸에 설치된 도청장치로 대화가 녹음됐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6일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0대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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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긍정적인 순간이 아니다.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하지만 대표팀은 완전히 다르다. 매우 편안하고 역동성도 좋다. 나는 나의 나라에 있고, 언어도 구사할 수 있고, 더 좋은 음식도 있다. 나는 대표팀에서 좋은 수준을 보여줬다. 우리 팀의 역동성과 수준 덕분에 기분이 매우 좋다. 매우 높은 수준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공간"이라고 말했다. 포르투갈은 폴란드(13일)-스코틀랜드(16일)와 2024~2025시즌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른다.
그는 "나는 많은 골을 넣는 미드필더다. 수년 동안 항상 높은 수준의 골을 기록했다. 나는 그 기대와 내 기준에 부응해야 한다. 아직 소속팀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올 시즌은 내가 원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 일단 팀이 좋은 수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EPL 7경기에서 1도움에 그쳤다.
맨유는 19일 브렌트포드와 홈에서 격돌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