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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더이상 비운은 없길….'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살아있는 레전드 잭 윌셔(32)는 대표적 비운의 선수로 꼽힌다.
하지만 이후 잇딴 부상 악재로 내리막길을 걸어야 했다. 결국 아스널에서 2018년까지 197경기를 소화한 뒤 웨스트햄, 본머스(이상 잉글랜드), 오르후스GF(덴마크)를 전전하다가 2022년 30세의 젊은 나이에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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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에게 지도자로서 새로운 기회가 찾아들 전망이다. 18일(한국시각)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윌셔가 지도자 커리어 처음으로 정식 프로팀의 코치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애슬레틱'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노리치시티에서 이번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요하네스 호프 토룹 감독(35)이 윌셔를 코치로 영입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윌셔는 노리치시티의 제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으며 금명간 노리치시티의 코치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윌셔는 조기 은퇴의 불운을 겪었지만 지도차로 첫발을 딛은 첫해 아스널 U-18팀을 FA 유스컵 결승에 이끌었고, 2023년 10월에는 미국프로축구(MLS)의 콜로라도 래피즈로부터 감독 제안을 받기도 했다. 당시 윌셔는 아스널과의 의리와 가족을 생각해 아스널 U-18팀에 계속 남기로 했지만 노리치시티는 잉글랜드를 떠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어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