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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의 미친 활약이 유럽 전체를 수놓고 있다. 유럽 5대 리그 이주의 팀에 오른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전반 5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크로스를 발리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영점을 조절했다. 이강인은 중앙과 우측에서 하키미와 계속 호흡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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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전반 20분 이번에도 우측에서 공격이 시작됐다. 바르콜라가 공을 받고, 아센시오가 우측으로 빠지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강인인 중앙으로 들어와서 아센시오의 슈팅을 원터치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리그 6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이번 득점으로 이강인은 커리어 하이 득점과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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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경기 당일 이강인에게 평점 9.9점을 매겼다. 당연히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해당 매체는 경기 후 이강인의 평점을 10점 만점으로 상향했다.
앙제전 이강인의 활약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는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단일 경기 평점 10점 만점을 받은 선수가 지금까지 1명도 없었다는 점이다. 이강인만 유일하게 평점 10점을 받았다. 정말로 흠잡을 때 없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평점 10점은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라고 해도 쉽게 나오지 않는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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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모이스 킨(피오렌티나), 오마르 마르무쉬(프랑크푸르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던 픽포드(에버턴) 등과 함께 유럽 5대 리그 이주의 팀에 뽑혔다.
후스코어드닷컴이 평가한 이강인의 평점은 9.69점이었다. 이강인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지난 오사수나전에서 해트트릭으로 레알의 4대0 대승을 이끈 비니시우스밖에 없었다. 이강인의 PSG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강인은 프랑스 레퀴프에서 정한 리그 1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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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기록이 예사롭지 않다. 이강인은 커리어 처음으로 10골 고지에도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지금의 기세가 시즌 막판까지 유지된다면 이강인이 리그 득점 상위권에 위치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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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대선배인 박주영과 황의조가 가지고 있는 프랑스 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페이스다. 박주영과 황의조는 각각 AS모나코와 보르도에서 뛰었을 때 단일 시즌 리그 최다 득점이 12골로 동일했다. 이강인이 이번 시즌 이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