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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톱4(TOP4)인데…."
파이널A 6개 팀은 우승 경쟁만 하는 것이 아니다. 다음 시즌 ACL 티켓을 놓고 치열하게 격돌한다. K리그에선 네 팀이 ACL 티켓을 획득한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 2.5장, ACL2 1장을 두고 격돌한다. 원칙적으론 K리그에 세 장, 코리아컵(구 FA컵)에 한 장이 걸려있다. K리그1 우승팀은 ACLE 본선으로 직행한다. 2위는 ACLE 플레이오프(PO) 무대로 간다. 3위는 ACL2 대회에 출전한다. 코리아컵 우승팀은 리그 4위 안에 들 경우 ACLE, 5위 밖이면 ACL2 대회에 나서게 된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올 시즌 ACL 성적에 따라 다음 시즌 ACL 티켓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 2024~2025시즌 ACLE 무대엔 울산, 포항, 광주, ACL2엔 전북 현대가 나서 경쟁하고 있다. 특히 파이널B 무대로 떨어진 전북도 올 시즌 ACL2 우승하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FC) 규정에 따라 2025~2026시즌 ACLE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상황이 복잡해진다. 서울이 4위를 기록하고도 ACL 티켓 '미정'인 이유다. 서울은 광주 ACLE-포항 코리아컵 우승, 전북 ACL2-포항 코리아컵 우승, 울산 ACLE-포항 코리아컵-전북 ACL2 우승, 포항 ACLE-울산 코리아컵-전북 ACL2 우승, 포항 ACLE 및 코리아컵-전북 ACL2 우승, 광주 ACLE-울산 코리아컵-전북 ACL2 우승, 광주 ACLE-포항 코리아컵-전북 ACL2 우승(이 경우 대한축구협회와 추가 논의 필요) 시 다음 시즌 아시아 대항전에 나서지 못한다. 참고로 올 시즌 ACL은 2025년 5월 막을 내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