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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감독상 욕심은 없지만, 기대는 조금 한다. 재계약 대화는 진행 중이다."
시상식 전 사전 인터뷰에 나선 윤 감독은 "(상에 대한) 욕심은 없다. 기대는 조금 한다"고 웃었다. 이어 "지난해가 지옥이라면 올해는 천당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면서 "지난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최용수 감독 대신) 중간(6월)에 들어오다보니 더 힘들었다. (무엇이 부족한지) 잘 알고 있었기에 올해 좋은 스타트를 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올해 선수들을 믿었다. 물론 이정도까지 잘하리라곤 생각 못했다"면서 "젊은 선수가 많은 만큼 분위기를 한 번 타면 좋아진다. 누구 하나 언급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두가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