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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과 토트넘이 곧 재계약에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했다.
이를 두고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협상을 할 시간을 벌기 위해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조항을 활성화한 게 분명하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지금의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과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쯤 장기 재계약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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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웹의 전망대로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 1년 연장을 발동한 게 사실이라면 지금까지 나왔던 이야기와는 정반대의 시나리오가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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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이 잘 타결돼 손흥민이 2027~2028시즌까지 토트넘 선수로 뛰게 된다면 사실상 종신 계약이나 다름없다. 이 계약이 끝날 무렵 손흥민의 나이는 36살이다. 선수로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2015~20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무려 13시즌을 토트넘 선수로 뛰게 된다. 토트넘 역사에 남을 역대급 레전드 반열에 오르게 될 가능성이 높은 손흥민이다. 이미 토트넘 올타임 득점, 도움 순위 최상위 레벨에 있는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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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웹의 보도가 나오긴 했지만 현재로서 제일 유력한 시나리오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하는 것까지다. 토트넘과 손흥민이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은 아직까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각) "벤 데이비스의 절친한 친구이자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처럼 데이비스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두 선수를 두고, 토트넘은 다음 시즌에도 베테랑 선수들을 남길 수 있는 조항을 발동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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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래프의 보도가 나온 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25년 여름에 손흥민을 매각해 이적료를 벌기 위한 1년 연장이 아닌 2025~2026시즌까지 손흥민과 함께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유력 매체들은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이 일단 최소 2026년 여름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유력 매체나 이적시장 전문가들 입에서 같은 정보가 나오면 곧 공식발표가 이뤄지기 마련인데 아직까지도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계약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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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팀토크는 지난 9일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빅토르 오시멘을 영입하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이 그를 대신하길 원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에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이 갈라타사라이의 레이더망에 있다"고 전했다.
맨유를 포함해 파리 생제르맹, 아스널, 첼시가 오시멘을 지켜보는 상황이기 때문에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이 떠난 자리에 손흥민을 원한다는 소식이었다. 갈라타사라이의 관심은 소식은 지난달에도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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