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팀토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FC바르셀로나는 홀란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홀란은 지난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주급 37만 5000파운드를 받는다. 그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서 36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2023~2024시즌에도 리그 31경기에서 27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지켰다. 올 시즌엔 리그 16경기에서 13골을 넣었다.
문제는 맨시티의 상황이다. 맨시티는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펄펄 날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사령탑을 거쳐 지난 2016년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맨시티 부임한 뒤 총 1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맨시티는 2020~2021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초로 4연패를 달성했다. 2018~2019시즌에는 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을 모두 가져간 최초의 팀이 됐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뤘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하며 믿음을 드러냈다.
기류가 바뀌었다.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11경기에서 단 1승만 기록했다. EPL 1승1무5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패,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무2패에 그쳤다. 특히 EPL에선 2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맨시티는 8승 3무 5패(승점 27)로 5위에 랭크됐다.
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REUTER 연합뉴스
팀토크는 스페인 언론 엘 치링귀토의 보도를 인용해 'FC바르셀로나는 홀란 쪽 관계자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그들은 결정을 내렸다. FC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홀란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가 계속해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의심하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풋볼365의 보도까지 묶어 '홀란은 맨시티에서 실망하고 있다. 현재 상황에 정말 화를 많이 내고 있다.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맨시티의 라커룸 분위가 좋지 않다. 충격적이게도 홀란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여긴다. FC바르셀로나와의 협상 속도를 높여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