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각) 마커스 래시포드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미토마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가 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미토마는 맨유에게 좋은 선택지다. 일본을 대표하는 윙어 자원으로 브라이튼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빠른 속도와 볼간수 및 드리블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미토마는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브라이튼은 구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9경기에 출전하면서 3골 4도움을 올렸다.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제한된 점을 고려해도 준수한 성적이다.
올 시즌에는 17경기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브라이튼의 공격진에 창의성을 불어 넣으며 팀을 리그 순위 10위에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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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아시아 친화 구단이라는 점에서 미토마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다. 과거 한국의 박지성과 일본의 카가와 신지 등 아시아 선수들이 맨유에서 활약하며 인상을 남겼다.
앞서 언급한 세명의 선수 중 맨유가 영입할 가능성이 그나마 높은게 미토마다. 흐비차의 경우 몸값이 오를데로 오른 상황이라 부담이 영입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1000만 유로(약 1620억원) 이상은 지불해야 데려올 수 있는 선수다.
윌리엄스의 경우에는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등이 탐내는 인재다. 리그 12위로 브라이튼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맨유가 영입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