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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을 회상하며 행복한 기억이 없다고 고백했다.
메시는 현존하는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힌다.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기량에는 의문이 없으며,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선수로서 차지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우승을 경험했다. 하지만 최고의 선수에게도 최악의 팀은 있었다. 메시는 2021년 당시 재정 문제로 인해 바르셀로나를 강제로 떠나야 했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메시에게 손을 내민 팀은 PSG였다. PSG에서도 메시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아쉬운 성족을 거두며 비판과 함께 PSG 생활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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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시는 최근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아르헨티나의 'Dsports'는 지난 2월 소속 기자 알렉스 캔달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는데, 캔달은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는 것에 가깝다"라고 밝혔으며 "메시는 새로운 캄프누 경기장에서 뛰지 않고는 축구를 그만둘 수 없다고 말했다"라며 메시가 강력하게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캔달은 과거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행을 가장 먼저 보도한 기자다. 메시의 예상치 못한 미국행을 보도했던 인물이기에 이번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에도 더욱 힘이 실릴 수밖에 없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