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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국회에서 제기된 '반 정몽규 인사'들에 대한 해코지 의혹과 관련, 축구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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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가 운영하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생중계의 캐스터로 기존 배성재, 소준일, 박봉서 아나운서에 이광용 전 KBS 아나운서가 새로이 합류했고, 해설위원으로 기존 이상윤, 현영민, 이황재 해설위원에 김재성 전 인천 유나이티드 코치가 합류했다. K리그1의 경우 '선수 출신 해설위원'을 선호하는 스카이스포츠 전문 제작진의 의견이 작용했다. 캐스터가 아닌 해설위원의 경우 현역 선수 시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 흐름, 부상, 교체 등 경기 주요 장면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선수, 코칭스태프와의 친분 등을 활용, 풍성한 현장 콘텐츠가 가능한 선수 출신의 장점을 적극 차용하기로 했다는 후문.
물론 개편 시점과 보는 관점, 각자의 입장에 따라 다양한 해석은 가능하다. 그러나 선수, 경기인 출신 중계진 개편과 관련 한 관계자는 "개편은 언제든 있을 수 있는 것이다. PD들은 시청률과 중계 품질에 목숨을 거는 전문가들이다. 늘 팬과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핀다. 구단이 감독의 선수 기용과 전술에 개입할 수 없듯이 중계방송과 관련된 모든 것은 PD등 제작진이 결정하는 것이고, 독립성과 자율성이 제작의 핵심 요체"라면서 국회에서 제기된 '해코지설' '보복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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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