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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여름 방출 대상" 이강인, '박지성 후계자'로 EPL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심 재등장→"PSG 요구 이적료 지불 고려"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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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09 00:31


[속보]"여름 방출 대상" 이강인, '박지성 후계자'로 EPL행? 맨체스…
사진=트위터 캡처

[속보]"여름 방출 대상" 이강인, '박지성 후계자'로 EPL행? 맨체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의 여름 방출 후보로 거론된 이강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이적 관심을 받게 됐다.

스페인의 '스트라이커스'는 8일(한국시각) '맨유가 PSG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시장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트라이커스는 '맨유는 올 시즌 이후 팀을 강화하길 원하며, 이강인은 맨유가 관심을 가진 선수다. 1월에도 영입될 가능성이 있었으며, EPL 구단들에게 평가를 받기도 했다. PSG는 4000만 유로(약 63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알려졌고, 맨유는 해당 금액 지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 외에도 이강인을 원하는 다른 구단들의 관심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뉴캐슬 또한 이강인을 조건에 맞춰 노리고자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속보]"여름 방출 대상" 이강인, '박지성 후계자'로 EPL행? 맨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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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최근 PSG와의 결별 가능성이 거론됐다. 프랑스의 스코어프랑스는 'PSG는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보이는 일부 선수들과 여름에 결별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중에는 이강인도 포함되어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칭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팀을 떠날 수 있다. 엔리케는 그를 선발로 내보내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때로 좋은 모습도 보여주지만, 이강인은 완전히 자신을 납득시키지 못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의 이적을 허락했다'라고 전했다.

프랑스의 풋01은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이 올여름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올 여름 일부 선수들은 방출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PSG 수뇌부는 이강인의 이적을 이미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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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이강인은 올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팀 내 입지가 크게 흔들린 상황이다. 흐비차 크바르츠헬리아가 합류한 후 공격진은 사실상 흐비차,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로 고정되는 분위기다. 중원도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주전으로 나서고 이강인, 워렌 자이르에메리, 파비안 루이스가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모양새다. 직전 리버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아예 출전하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크게 흔들렸다.

흔들리는 입지와 함께 이강인의 EPL 이적 가능성이 다시 등장하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의 태도와 이강인의 결정에 더 많은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게 됐다.


[속보]"여름 방출 대상" 이강인, '박지성 후계자'로 EPL행? 맨체스…
로이터연합뉴스

이미 이강인에 대한 EPL의 관심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도 거론된 바 있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등이 영입 후보로 이름을 올렸었다. PSG의 판매 의지가 드러난 시점에서 해당 구단들이 다시 관심을 보인다면,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강인으로서도 이적이라는 선택지를 더욱 적극적으로 고민할 수 있다.

한편 유럽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등장하기도 했다. 프랑스 풋네이션은 '사우디 알샤밥이 이강인 영입을 강력하게 원한다. 5000만 유로(약 780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가오는 여름 이강인의 선택에 많은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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