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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이 훌리안 알바레스를 영입하는데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리버풀 선수가 알바레스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리버풀이 스왑딜을 통해서라도 알바레스를 데려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버질 반다이크, 모하메드 살라는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며, 앤디 로버트슨은 기량이 상당히 저하됐다. 대체할 새로운 왼쪽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리버풀은 공격수 보강을 고려하고 있으며, 아스널과 함께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뉴캐슬이 이삭에 대한 매각 계획이 없음을 확고히 하고 있다. 1억5000만 파운드(약 2800억원)에 달하는 고액의 이적료 또한 리버풀에게는 부담이다. 리버풀은 결국 다른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다.
알바레스는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9500만 유로(약 1400억원)의 이적료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이미 지난해 여름 알바레스를 영입하려 했으며, 맨시티와 협상도 진행했다. 당시 루이스 디아스를 포함한 스왑딜이 논의됐으나, 양 구단이 이견을 보이며 협상은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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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여전히 알바레스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리버풀이 알바레스를 영입하는데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알바레스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800억원) 이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리버풀은 이 금액을 감당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이 알바레스를 슬롯 감독 체제에서 완벽히 적응할 수 있는 공격수로 꼽고 있다는 것이다.
알바레스는 플레이메이커와 골잡이 역할을 모두 할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다. 젊은 나이에 걸맞게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공격진영 어떤 포지션에도 뛸 수 있는 선수다. 팀에 헌신하는 정신력도 감독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는 이유로 꼽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지나친 금액을 제시했을 때를 대비해 리버풀은 스왑딜도 고려중인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다르윈 누녜스 또는 디오구 조타를 포함한 스왑딜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
누녜스를 매각하면서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다. 현재 일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누녜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그를 사우디로 이적시킬 경우 8000만 파운드(약 150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