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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아쉬울 땐 항상 SON! 실력 떨어졌다더니 또또 공격해결사 역할부여. 英매체 풀럼전 예상선발 발표

이원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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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6 17:51


[속보] 아쉬울 땐 항상 SON! 실력 떨어졌다더니 또또 공격해결사 역할…
풋볼런던 기사캡쳐

[속보] 아쉬울 땐 항상 SON! 실력 떨어졌다더니 또또 공격해결사 역할…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조금만 부진해도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을 향해 매서운 비난을 퍼붓던 영국 현지 매체가 정작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서는 손흥민을 향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이 16일 밤 10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라번 코티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이 예상선발 명단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을 좌측 윙포워드로 넣으며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빡빡한 일정임에도 역시 팀에서 승리를 위해 믿을 카드는 손흥민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토트넘은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9일 본머스와의 EPL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렀고, 14일에는 AZ알크마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렀다. 이후 하루 휴식 뒤 16일 밤 풀럼 원정을 치러야 한다. 가뜩이나 부상자가 많은 토트넘이라 이런 일정은 상당히 부담스럽다. 반면 풀럼은 9일 브라이턴전 이후 5일을 쉬고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유리한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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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주일에 3경기를 치르기 위해 어떤 선수를 위험 지역으로 밀어내야 할 지 결정해야 한다'며 '여기에는 몇 달 동안 결장한 후 연속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알크마르전 결승골을 넣은 윌손 오도베르가 포함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데스티니 우도지, 로드리고 벤탄쿠르 또는 브레넌 존슨과 같은 새로운 선수를 선발로 투입할 수도 있고, 아치 그레이나 마티스 텔도 투입할 수 있다'며 스쿼드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위치는 변함이 없었다. 풋볼 런던은 풀럼전 예상 라인업으로 4-3-3 포메이션을 내놨다. 공격 3인방 중 중앙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도미닉 솔랑케가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솔랑케의 양쪽에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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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왼쪽 윙스트라이커로 넣은 풋볼 런던은 '이 포지션의 선택지는 손흥민과 텔 중 한명이지만, 지난 목요일 알크마르전에 위협적이었던 손흥민이 경기에 나가기 적합한 상황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며 손흥민이 알크마르전 때처럼 활약해주기를 기대했다.

손흥민은 AZ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때 도움 1개를 기록했지만, 실질적으로는 3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의 3대1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26분과 후반 29분에 터진 오도베르의 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후반 3분에는 제임스 매디슨의 골을 도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맹활약 덕분에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8강에 오를 수 있었다. 이번에도 당시와 같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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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로는 제임스 매디슨과 루카스 베리발,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이름을 넣었다. 포백으로는 연속으로 선발로 나선 로메로 대신 아치 그레이가 투입됐다. 미키 판 더펜이 그레이와 함께 센터백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데스티니 우도지와 제드 스펜스를 좌우 풀백 위치에 넣었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몫이다.

손흥민은 이 경기를 치른 뒤 한국으로 이동해 홍명보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알크마르전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9일 본머스전 때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1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최근의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 흐름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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