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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국 대표팀 수비수' 설영우를 향한 중동의 구애가 도착했다. 무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이끄는 팀이 손을 뻗었다.
이어 '문제는 설영우가 2027년 여름까지 즈베즈다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이다. 즈베즈다는 1군 선수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설영우는 이미 감독의 시스템에 완벽하게 적응했다'라며 이적을 쉽게 허용하지는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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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리그에서만 21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며, 공식전 31경기에서 5골 6도움이다. 빅리그 진출까지도 노릴 수 있는 경기력이다. 설영우는 앞서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병역특례를 받았다. 27세로 전성기의 나이며,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앞서 팀 선배인 황인범도 즈베즈다에서의 활약을 통해 네덜란드 리그 명문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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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설영우는 3월 A매치 기간에 홍명보호에 합류해 한국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9월, 10월, 11월 A매치에서도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홍 감독 전술의 측면을 책임졌다. 홍명보호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 8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