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미래를 둘러싼 경쟁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했다. 반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도 않는다.
스페인 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아놀드에 대한 새로운 소식은 없다. 거래의 관점에서 보면 이는 매우 좋은 징조다. 당사자 간의 합의가 완료되었기 때문이다. 어떤 세부 사항도 남아 있지 않다. 서명만이 남아 있으며 현재 보류되고 있는 유일한 요소다"고 보도한 바 있다.
|
결국 아놀드는 레알로 이적하기로 마음을 굳힌 모양이다. 1998년생 아놀드는 축구 팬들 모두가 인정하는 월드 클래스 풀백이다. 엄청난 잠재력으로 빠르게 리버풀 1군 주전에 등극한 아놀드는 2018~2019시즌부터 발군의 실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
성골 유스가 월드 클래스로 성장해 이제는 리버풀의 부주장까지 도약하면서 아놀드는 리버풀 팬들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아놀드는 리버풀과의 재계약 타이밍이 늦어진 후, 레알에게 연락을 받자 리버풀의 재계약을 거절했다.
아직까지도 아놀드와 리버풀의 재계약 협상이 최종적으로 불발된 건 아니지만 모든 징후가 아놀드의 레알행을 가리키고 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아놀드와 뒤늦게 재계약 대화를 시작한 걸 땅을 치면서 후회할 것이다. 아놀드급 선수를 자유계약으로 풀어주는 건 엄청난 손실이기 때문이다.
|
리버풀은 성골 유스 출신 부주장이자 월드 클래스 풀백을 놓치기 직전이다.